대구달성군이 지난 29일 콩고민주공화국 무밤바 문야쿠 제롬 국토부 차관 일행 15명이 달성군의 유망 LED조명기업 ㈜테크엔을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제롬 차관 일행은 가로등 사업 계약 관련 협의차 한국을 방문해 ㈜테크엔, ㈜화성테크 등 대구·경북의 주요 기업을 둘러봤다.
이들은 김문오 달성군수와 함께 ㈜테크엔을 둘러보면서 기술교류와 협력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제롬 차관은 “한국 기업의 기술력이 매우 인상 깊다. 뛰어난 기술과 운영 능력들이 콩고에 전수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방문을 기회로 달성군의 우수한 제품들이 세계로 수출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수출산업에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테크엔은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 내에 있는 LED 조명 전문기업으로 창사 2년만에 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지역 유일 기업이며 올해 대구 스타기업으로 선정됐다. LED 수명을 5년에서 20년으로 연장한 ‘방열기술’로 2016년 신기술 개발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