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현)가 한·미 FTA에 따른 경주천년한우의 경쟁력 강화 및 안전성 확보로 수입육과의 차별화를 위해 경주천년한우, 양돈 HACCP 농장 육성사업을 추진해 23개 농장의 HACCP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은 농업기술센터가 HACCP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과 천년한우 농가가 함께 참여하는 ‘HACCP 전문팀구성 협의회’를 조직해 시범농가교육, 농장 컨설팅, 정보수집을 통해 23개 농장의 조기 HACCP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해 이뤄졌다.
경주축협 최삼호 조합장은 “경주천년한우 및 양돈 농장의 HACCP인증으로 소비자에게 경주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의 신뢰도가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며 “현재 경주천년한우 HACCP판매장 및 가공장을 추진하고 있어 위생, 품질 차별화로 소비자 신뢰구축 및 소비촉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경주축협 김재영 유통팀장은 “전국 최초로 생산에서 판매까지 HACCP 밸트 라인을 마무리 하여 2009년 2월경에는 경주천년한우 HACCP육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009년에 국비확보를 통해 경주천년한우농장 22개소의 HACCP인증을 추진해 2012년까지 100개소의 HACCP 농장을 목표로 축산농가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