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경북테크노파크와 '하이테크성형가공기술연구센터'를 비롯한 '자동차부품산업 거점기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김동해 경주시의회 부의장과 시·도의원, 최순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석 에코플라스틱 대표, 이정우 한국메탈 대표, 손협 대성전장 대표, 강동한 한호산업 대표 등 지역 주요 기업인들과 산업단지 시행사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협약체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협약식에서는 경북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데이터 기반 산업분석과 하이테크 성형가공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 성형가공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 경주시의 산업발전방안과 지역 신성장 거점기관 유치 계획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참석 시도의원과 지역 경제인, 투자유치위원들의 질의와 응답이 이어졌다. 시에 따르면 경북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설립 추진 중인 하이테크 성형가공 기술연구센터는 기존의 자동차 부품기업을 미래자동차 산업분야로 산업구조를 전환하고, 첨단소재를 활용한 제조공정을 통해 산학연 공동 연구 및 실증, 제품의 상용화까지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기업과 연구소가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신 연구, 분석 장비를 확보해 현재의 직면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기술이전과 연구, 실증 테스트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구축으로, 경주에 투자하면 성공하는 방정식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당면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자동차산업의 핵심도시로서 울산과 포항, 경북과 대구를 연결하는 중심도시로 경북권 전체의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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