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8'이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진행, 나흘간 6만5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기업인과 전문가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공감을 얻었다는 평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22개국 247개의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 지난해 보다 더 큰 전시규모와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닛산, 테슬라 등 글로벌 자동차제조사들의 신차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의 시승행사 역시 반응이 좋았다. 기조강연 등 총83명의 전문가들의 강연이 펼쳐진 포럼장에는 기업인, 전문가, 학생 등 570여명이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전시회 첫날 이뤄진 수출상담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뒀다. 상담회에서는 50여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해 국내 기업과 279건의 상담을 벌여 상담액 1천7백6천만불, 계약예상액 6백만불의 성과를 냈다. 특히 대구시가 특별기획한 스타트업 전시관에 참가한 오토인은 인도의 기업과 조인트벤처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또다른 인도기업과는 현장에서 2천불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총 50만불 상당의 구매상담을 벌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는 2030년까지 전기차 30만대 보급을 목표로 전시장 내에서 완성차 생산업체 뿐 아니라 충전기 등 관련 기업의 유치와 육성을 위한 활발한 움직임도 보였다. 특히 권영진 대구시장은 직접 주요기업과 면담을 이어가며 투자유치 활동도 벌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 콘텐츠를 더욱 보강해 대표적인 미래자동차 박람회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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