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대구시티볼협회와 함께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달성종합스포츠파크 및 현풍고등학교에서 제11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티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각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남초부 16개팀, 여초부 15개팀, 남중부 14개팀, 여중부 15개팀, 여고부 13개팀의 선수 1200여명과 임원 및 학부모 300여명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대규모 전국대회다.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승패를 떠나 우정과 화합을 다지며 타 지역 선수들과 교류의 장으로 각 부별 4개조로 편성해 풀리그전 방식으로 운영됐다.
대구교육청은 전국 16개 시·도에서 대구를 찾는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장 주변의 비슬산 유스호스텔(아젤리아 호텔) 및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 등의 숙박시설을 사전 예약 및 배정했다.
또 경기뿐만 아니라 대평중학교 학생들의 '날뫼 북춤'공연, '홈런 레이스 경연대회, '김용달(전 프로야구 선수) 매직(특강)' 등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를 제공해 참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대구교육청 장순균 평생체육보건과장은 "승리만을 추구하는 일반대회 달리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산하는 장이 될 것이고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