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건축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정환 학생이 지난 1일 경북 김천시 한국전력기술 김천본사에서 열린 '2018 경상북도 건축대전' 시상식에서 대상(경북도지자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 작품명은 'ARCHIGRAM’s Fun Palace 2.0'으로, 작품주제는 '모빌리티 건축을 활용한 경산시 폐가구 공장 리노베이션'이다.
5일 경일대에 따르면 이 작품은 공간의 자유도가 있고 사용자가 건물의 기능을 주체적으로 발견하는 실험적 공간으로, 1960년대 활약한 영구의 젊은 건축가그룹 아키그램의 작품을 재해석해 2018년의 현실에 맞게 실현하고자 했다. 이외에도 대회에 참가한 경일대 학생 30여명은 우수상, 특선, 입선 등을 수상했다.
김병주 건축학과장은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과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지도가 공모전 수상으로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건축학과가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학과로 발돋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