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복 의원(사진)이 6일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10월16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의 경북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울릉공항 건설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한 내용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울릉공항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촉구했다.
5분 발언에 앞서 남 의원은 지난 10월21일 독도 수호자로 영면한 독도리 김성도 이장의 50여년이 넘는 독도에서의 삶을 조명하고 애도를 표하면서, 독도 주민숙소 보강, 독도 유인화, 독도방파제와 입도지원센터 건립 등 적극적이고 빠른 조치가 선행되기를 촉구했다.
남 의원은 국회 건설교통위의 경북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울릉공항 건설에 따른 총사업비 조정과 관련, 시설부분 안전이 우려된다는 점, 자연환경 훼손과 국가재정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공항건설 대신에 대형쾌속선 취항을 대안으로 제시한 것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다.
남 의원은 먼저 울릉공항은 동해의 지정학적 중요성, 국가안보, 독도수호 태세를 강화하고, 울릉도 접근성 개선과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국책사업 등을 강조했다.
남진복 의원은 "울릉도의 하늘 길을 여는 것은 국가안보와 영토수호 차원에서도 특히, 중요한 사업임과 동시에 울릉주민의 이동권 보장 및 울릉도와 경북관광 활성화에도 불을 지피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막바지에 이른 울릉공항 사업 적정성 재검토 결과가 만족스럽게 도출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2019년 조기 착공을 위한 대책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