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인지과학전공 서진수 교수와 황현정 박사과정생이 '제10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POSCO Science Fellow)' 생명과학 분야 신진교수 및 박사과정생에 각각 선정됐다.
서진수 교수는 '알츠하이머 연관 유전적 변이가 인간 뇌신경세포의 초기 발생 및 활성에 미치는 영향과 기전 규명'을 연구 주제로 신진교수로 선정됐다.
서 교수는 지난 6월 APOE4 유전적 변이가 뇌 세포군 특이적 역할을 통해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 규명해 뇌 신경과학 분야 학술지 뉴런(Neuron)에 발표한 바 있다.
앞으로 2년간 포스코청암재단으로부터 7000여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관련 분야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황현정 학생은 '신경행동 가소성의 통합적 이해'를 연구 주제로 DGIST학생으로는 최초로 포스코사이언스펠로의 선택을 받았다. 앞으로 3년간 포스코청암재단으로부터 총7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국내에서 연구하는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등 4개 기초과학 분야에 연구비를 지원해 기초과학자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10기에서는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32명이 최종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