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지난 6일 서울주택도시공사 및 서울연구원과 '서울시 빈집실태조사 구축 및 빈집정비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빈집정비사업은 빈집정보시스템 구축, 실태조사, 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빈집을 개량 또는 철거하거나 효율적으로 관리·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감정원은 이번 상호협약을 통해 서울시의 빈집정보시스템 구축과 빈집실태조사 수행 및 SH형 빈집뱅크 개발을 지원하고 서울연구원이 빈집정비계획 수립 방향 설정 및 가이드라인을 연구해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빈집정비계획 수립 및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감정원은 지난 3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빈집 및 소규모 정비지원기구'로 지정돼 빈집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4개의 시·도(경기, 인천, 부산, 대구)와 '빈집정보시스템 구축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은 "앞으로 빈집정비사업이 도시환경 개선, 도시 주택공급,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삼조의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