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직접 공채비율을 50%로 대폭 확대해 도 결원시 시군 전입시험과 도 직접 공채 비율을 50대50으로 우수 인재를 충원해 미래 인재 육성과 일과 성과, 전문성 중심의 인사를 하는 등 인사 혁신방안을 마련, 실천에 나섰다.
특히, 투자 유치로 일자리를 만들거나, 국비 예산을 많이 따오면 승진자 명부와 관계없이 특별승진도 가능하도록 했다. 경북도가 이러한 파격적인 내용을 담은 '인사혁신 추진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인사혁신 추진계획'은 ▲연공서열을 벗어난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시스템 정착 ▲전문성으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인재 확보 ▲참여와 공감을 통한 열린인사 운영으로 도정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과감한 방안들을 담고 있다.
도는 일자리와 저출생 대책 등 도정핵심시책을 현행 5개에서 30개로 대폭 확대 선정, 최대 2점(기존 1점)까지 가산점을 부여하고, 기피·격무부서 근무자에게도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사업부서에서 열심히 일한 직원들이 인정받는 평정시스템을 마련했다.
또 실국 근무성적평정소위원회에 6급 이하 하위직급도 참여하도록 하고, 실국별로 평정부서와 평정방법을 자유롭게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해 신뢰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실·국·과장 추천제와 본인 근무부서 희망제를 통해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전보인사를 운영한다.
특히, 해당업무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전문직위제를 대폭 확대하고, 전문성이 필요한 부서의 4년 순환전보 규정을 해제하기로 했다.
도는 도청이전으로 북부지역 시군의 전입인원이 50%를 넘어섬에 따라 도-시군 상생협력을 위한 권역별 전입인원 할당제(30%)를 도입해 균형있는 인사를 시행한다.
또 여성공무원 우대 정책과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시행된다.
이번 인사혁신안은 취임때부터 이철우 도지사가 강조했던 일과 성과 중심, 전문성이 강조되는 인사 운영의 방침 아래 직원들이 공감하는 인사혁신안 마련을 위해 인사부서, 공개모집, 노조추천 등 20명으로 '인사혁신반'을 구성하고 12시간의 마라톤 회의와 확대간부회의 토론, 직원 공청회 등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거친 후 최종 확정돼 더욱 의미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