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신진디자이너 브랜드 pop-up행사'가 신세계 대구백화점 특설매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 주관으로 개최, 지역브랜드 홍보 및 백화점 진출을 지원코자 마련됐다. 
여성 가방 제조업체 벨타코 외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소속 디자이너 브랜드 7개사가 만든 행사단은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7층에서 이번 행사를 펼친다. pop-up 행사는 연구원과 신세계 백화점이 지난 7월 부터 가져온 업무협의의 결실이다. 
  현재 지역 패션업체가 내수시장에서 점차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특별판매전의 개최는 유통망 구축 및 안테나샵 기능을 강화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이를 적극 뒷받침 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신세계백화점과 지속적인 거래가 가능한 입점코드를 부여받는 부분은 안정적인 마케팅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 참여하는 지역 패션 업체는 메종드이네스, 어리얼히어로, 쏘리 투 머치러브, 슬로우무브, 디아서 등 총 8개사다. 이들은 여성복, 가방, 패션액세서리 등 제품 경쟁력을 갖춘 신진 디자이너 충심으로 선정된 업체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체제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지역 패션업계의 애로사항을 개선하는데 있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