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지난 9일 전 세계 30개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함께하는 '세계시민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가 주관한 이날 캠페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영남대 학생들과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함께 캠퍼스 환경정화 활동으로 축제의 문을 열었다. 이후 영남대 정문 인근에 마련된 국가별 부스에서 지구촌 음식문화 체험 행사를 가졌다. 각국의 전통음식을 즉석으로 요리해 참가자들과 나눠먹으며 축제를 즐겼다. 총 16개 국가에서 참가한 체험 행사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1, 2위로 꼽히는 인도네시아의 렌당(rendang)과 나시고렝(nasi goreng)에서부터 르완다의 우부뇨브가(ubunyobwa), 아프가니스탄의 볼라니(bolani)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맛보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는 새마을국제개발전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가 KOICA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으로 추진한 다양한 새마을국제개발협력사업과 해외협장학습 프로그램, 연구 활동 등에 대한 성과를 전 세계 유학생들과 함께 공유해 큰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새마을국제개발활동을 통해 축적한 영남대의 국제화 역량과 미래 세대의 국제사회 기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소통했다. '세계시민 캠페인'을 기획한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이정주 교수는 "근면, 자조, 협동에 기반한 나눔, 봉사, 창조의 새마을정신의 가치는 세계 시민들이 더불어 잘사는 국제개발협력의 실천적 덕목으로 체득할 수 있는 기본 정신"이라며 "상생의 역량을 갖춘 참다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이 같은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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