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정보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박성민(사진) 군이 대구은행 공채 최종 면접 시험에 합격했다.
박성민 군은 화랑중 출신으로 3학년 전교학생 회장을 맡고 있으며, 장래 희망의 꿈을 키워 당당히 합격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경주정보고 측은 밝혔다.
경주정보고는 국가차원에서 고졸취업자들을 대우해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공기업이나 알아주는 대기업, 금융권에서 따로 고졸 공채가 나오기도 하고 재직자 특별전형 등으로 대학에 진학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도 많이 특성화고에 진학중인 추세이다.
실제로 대졸자도 가기 힘든 기업을 특성화고 학생은 대졸자에 비해 쉽게 갈 수 있다.
또 경주정보고는 교육부에서 지원금이 굉장히 많이 나오기 때문에 시설도 좋은 편이고 여러 가지 장학제도도 많으며 국비로 방학 중 해외연수(글로벌 현장학습 3개월)를 보내주기도 한다.
고정관념을 버리면 경주정보고등학교에서 꿈을 키울 수 있다는게 경주정보 측의 설명이다.
김도현 경주정보고 교장은 “지금은 더 좋은 직장 빠른 취업, 취업 후 대학진학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인의 상황에 따라 오히려 경제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등록금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무리하게 대학 진학을 하는 것보다 취업 후 대학 진학에 대한 모색을 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절차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성화고 졸업생이 취업 후에도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선취업 후진학제도’들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는데 이를 통해 취업과 진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본인의 역량과 성실함에 따라 모두 잡을 수 있는 길을 마련할 수 있다”며 “경주정보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올바른 취업과 특성화고등학교(상업계)의 혜택인 고졸 공사, 공단 입사시험이 있는 한 공공기관, 공단 등에 입사할 수 있도록 전교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