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상임위별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갔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8일 경북행복재단, 새마을세계화재단, 경북도청소년육성재단과 9일 김천·안동 의료원에 대한 2018년 현지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이어갔다.
행복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미경(비례) 의원은 행복지도가 도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려면 즉각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미애(의성) 의원은 행복지도 시스템의 홈페이지 및 모바일 서비스를 도민이 이용하기 쉽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박영서(문경) 위원장은 행복지도 사업의 필요 여부부터 운영방식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인 검토를 주문했다.
김희수(포항) 의원은 계속되는 이월사업과 불용액의 과다 발생에 대해 지적하며,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 추진 시 도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토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배진석(경주) 의원은 행복재단의 사업규모와 사업내용이 설립 취지에 비적절하다 지적하고 재단 전체의 체질개선 및 업무 혁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김상조(구미), 홍정근(경산) 의원은 고령화 시대에 노인요양시설과 요양 병원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면서, 현실에 맞는 생산적이고 건전한 프로그램의 개발을 주문했다.
이어, 새마을세계화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들은 새마을 세계화 재단의 방만한 운영 실태에 대해 질타하며, 새마을 정신의 올바른 취지에 걸맞게 사업추진의 내실화를 기하고 예산 집행 및 기금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농수산위원회는 청도복숭아 연구소에 대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권오흔 청도복숭아연구소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소관 업무 전반에 대해 질의했다.
이수경 위원장(성주)은 경북의 대표과일로 사과, 포도, 복숭아 등이 있는데 예산이나 인력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겠으나, 경북의 대표과일에 대한 다양한 품종연구가 필요하며 현재 경북도의 연구소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춘우 부위원장(영천)은 복숭아재해보험에 세균성구균병이 올해부터 추가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해 농민들이 조금이라도 천재지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가공식품의 경우 시군과 경북도가 협력해 마케팅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임무석 위원(영주)은 대표적인 연구소 개발 품종이 미황, 근황으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경북 농업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품종개발에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창석 위원(군위)은 복숭아생산량이 면적의 증가는 얼마되지 않으나, 생산량이 늘어나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말하고,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제도)와 관련해 당장 내년에 실시가 확실시 되는 만큼 복숭아 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주문하면서, 판매처가 다변화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성진 위원(안동)은 행감자료에 보면 정원대비 현원이 1명 부족한데 연구소의 특성상 연구인력이 부족한 것은 전문성 강화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신효광 위원(청송)은 복숭아 신품종 보급사업의 추진에 있어 신품종을 농가에 바로 보급하지 말고 농업기술원에 실증포 시설을 확보해 일정기간동안 생육상태를 확인한 후 보급하는 것이 농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준열 위원(구미)은 복숭아와인, 막걸리 등의 복숭아 가공식품의 기술력은 좋으나 이를 제대로 홍보하는 방식을 세밀하게 연구해 지역실정에 맞는 스토리텔링 등을 개발,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방유봉 위원(울진)은 기술이전에 따른 세입이 800만원 정도 발생하고 있는데, 연구소의 목적에 맞게 보다 많은 기술개발로 기술이전에 따른 세입에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하고, 복숭아예찰단사업의 경우에도 실질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안희영 위원(예천)은 복숭아의 연간 생산량에 대해 질의하고 복숭아의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과 수급조절 등의 문제 등에도 보다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