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6일간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지역의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의료,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에너지 등 분야에서 양국 간의 기술 교류 및 민·관 네트워크 활성화 등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카자흐스탄을 대표하는 3개 주요 기관과 공동의 협력사업 및 과제 발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대구TP는 ▲정부부처(보건사회개발부, 투자개발부) ▲지자체(알마티특별시, 아스타나특별시) ▲정부산하기관 ▲대학 ▲민간기관 등 산학연관 분야 총 13개 기관·단체를 방문해 대구시 및 지역 경제계와의 협력 가능성을 살펴봤다. 대구TP에 따르면 이번 방문을 통해 가장 눈에 띄는 진전을 이룰 분야로 의료산업 부문이 손꼽힌다. 간담회를 마친 후 올자스 아만겔둘 차관은 대구시와의 보다 활발한 의료 기술 교류 추진을 위해 관련 산하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지시했다.  먼저 대구TP와 전자헬스케어 개발센터간 ▲의료정보 분석 의료헬스케어 시스템 ▲의료기기 등의 분야에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스타나특별시와는 구체적인 공동 프로젝트까지 협의를 마쳤다. 이를 위해 대구TP는 지역기업과 함께 의료 시스템 수출을 비롯해 건강검진센터 구축, 헬스케어 서비스의 글로벌 실증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자스 아만겔둘 차관의 경우 지난 2010년경 지역의 국립대학에서 유학을 한 인연으로 인해 대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어 향후 관련 사업 추진에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대구TP 관계자는 기대했다.  또 카자흐스탄의 특별시인 알마티와 아스타나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국제그린기술투자센터(IGTIC)에선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직접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대구시의 육성 정책 및 노하우에 대한 벤치마킹 등 직접적인 교류협력이 이뤄지도록 대구TP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이에 대구TP는 카자흐스탄 정부 투자개발부에 3개 분야의 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위한 교류회 개최를 제안했다. 산하기관인 기술전망국가센터에서 오는 12월 대구를 방문하기로 화답했다.  아울러 ▲의료·헬스케어(바이오센터) ▲스마트시티(모바일센터) ▲에너지(나노센터) 등 현재 추진 중인 해당 사업 분야별 역할분담을 통해 적극적인 실행방안 도출에 착수할 예정이다.  권 업 대구TP 원장은 "카자흐스탄은 유라시아 시장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중앙아시아의 경제적, 외교적 허브로 주목받는 곳"이라며 "이번 방문 성과가 지역기업의 실질적인 시장 진출로 이어져 수출 다변화에 목마른 지역 경제계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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