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 된 경기침체 등으로 빡빡한 생활이 반복되자 대박을 꿈꾸며 복권을 구매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213명을 대상으로 ‘복권구매실태’ 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3%(974명)가 복권을 ‘구매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복권을 구매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을 대상으로 ‘이전보다 복권구매가 늘어났느냐’는 질문에 39.6%가 ‘늘었다 ’고 답했으며 ‘변함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51.7%였다. ‘줄었다’는 8.6%에 불과했다. 또 복권을 구매하는 사람들 중 과반수는 대박을 꿈꾸거나 이를 마음의 위안으로 삼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권을 구매하는 이유’(복수응답)를 묻는 질문에 ‘대박을 꿈꾸며’와 ‘마음의 위안을 삼기 위해서’가 각각 응답률 57.6%, 51.2%로 비슷하게 많았으며 다음으로 ‘경제난 때문’(36.9%), ‘답답한 마음에’(31.3%), ‘습관적인 구매’(13.6%)라는 이유가 있었다. 구매빈도로는 ‘주1회 이상’이라는 응답률이 58.7%로 월등히 높은데 이어 '간혹'(10.8%), '주 2회 이상'(10.5%), '월 1회 이상'(10.0%). '주 3회 이상'(7.6%), '주 4회 이상'(2.5%)이 뒤를 이었다. 한편 복권을 한 번 구매 할 때 드는 평균 비용은 5000원 정도(42.2%)가 가장 많았고 '1만 원 정도'(17.0%), '3000원 정도'(12.8%), '2000원 정도'(11.0%)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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