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기계·부품·로봇 종합전시회인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엑스코 전관에서 363개사 900개 부스 규모로 펼쳐진다. 대구시에 따르면 기계·부품·로봇 산업과 기업육성을 위해 열리고 있는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기계산업분야에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 부품소재분야에 '국제부품소재산업전', 로봇산업분야에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의 3개 전시회를 통합해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의 경기침체와 기업들의 경기불황으로 인해 타 지역의 전시회는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363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시가 지난 2015년에 예타사업으로 통과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추진하는 첨단공구기술고도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 건립과 함께 대한민국의 첨단공구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대구가 첨단공구산업을 선도하는 도시임을 알리고 첨단공구의 발전된 모습과 기술혁신을 알리는 '첨단공구특별관'을 조성한다. 여기에는 첨단공구를 대표로하는 대구텍, 한국야금, 한국OSG 등 한국의 공구산업을 선도하는 주요기업뿐 아니라 입체코퍼레이션, SJ툴스 등 20개사가 참가한다.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은 앞으로 기계산업분야 기업들의 변화와 혁신 성장의 기반이 되는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 공작기계, 제어계측기기, 물류기기 등 166개사 544부스 규모로 열린다. 특히 공장자동화관에는 LM가이드의 삼익THK, 대만 하이윈코퍼레이션이 지난해 전시회에 이어 대규모로 공장 자동화 로봇 및 시스템을 선보인다. 올해 새롭게 조성된 물류·포장기기관에는 한국의 명신물산, 이탈리아의 데이터로직, 일본의 한국쯔바키모토, 호주의 매그스위치 등 각국의 물류기기가 전시된다. 대구가 대한민국 로봇산업 메카임을 알리는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은 산업용로봇, 서비스로봇, 로봇부품, 로봇SI, VR, 드론 등 70개사 170부스가 운영된다. 지난해 3월 대구로 본사와 생산설비를 이전해 대구에 뿌리를 내린 로봇산업 국내 1위 기업인 현대로보틱스가 지난해에 이어 이번 전시회에도 참여한다. 또 일본에 모기업을 두고 있는 글로벌로봇 기업인 한국야스카와전기(세계 2위)도 가장 큰 규모로 홍보부스를 마련해 참가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실리콘밸리·메사추세츠주), 프랑스(론알프주), 중국(절강성), 러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로봇 관련 기업들이 해외공동관(7개국 25개사)을 조성하고 국가별 독립부스를 만들고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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