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선덕여자중학교(교장 신종학)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가정교육과(학과장 정미실)와 함께 지난 13일 오후 3시부터 선덕여중 글로벌창의인성실에서‘다정다감 프로젝트-함께하는 우리’행사를 운영했다. 이날 열린 행사는 다문화학생들을 대상으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가정교육과 재학생이 직접 소비교육 수업을 진행했으며, 한국어에 미숙한 학생들에게 천천히 그 내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행복한 도시락 반찬 나눔 행사를 통해 대학생들이 열심히 만들어 온 반찬을 다문화 학생들이 전해 받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짧은 행사였지만 대학생들은 직접 다문화학생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교직생활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지역사회 봉사의식을 함양하는 귀중한 경험이었으며, 다문화학생들에게는 한국 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행사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가정교육과 주수언 교수는 “실제로 다문화 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비주얼 씽킹과 같은 교수-학습력을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도록 협조한 박영목 선덕여중 교감은 “다문화 학생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행사를 주최하신 동국대 경주캠퍼스 가정교육과 교수님과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면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연계하여 함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선덕여자중학교는 현재 경상북도 다문화 예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20여명의 학생들이 다문화 학생으로 재학 중이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가정교육과 재학생들의 예비 교사로서 다문화 학생들에 대한 이해를 강화하고자하는 취지와 부합해 이와 같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