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추어 그 동안의 획일화된 학교 시설환경에서 학생의 인성 및 발달심리를 고려한 감성적인 학교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는 과거 산업화 시대에 표준화된 인재양성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이제는 보다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미래인재가 필요한 시대에 부응하기 위한 것. 또 4차 산업혁명은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교육환경의 패러다임 또한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특히, 일자형의 긴 복도, 정형화된 사각형 교실, 동일한 학교 색채 등은 미래지향적 배움의 공간과는 거리가 먼 형태로써 획일화된 공간에서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하루의 대부분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아이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감성적인 학교 공간 혁신 계획을 마련했다. 따라서 도교육청은 학생 감성과 인성 및 발달심리를 고려한 색채구성과 시설에 대한 관점을 교육청 중심에서 사용자(학생, 교직원, 학부모) 중심으로 전환한다. 또 성냥갑 형태에서 탈피, 학교별 특색 있는 공간 조성 및 자연친화적인 테마가 있는 학교 숲을 조성한다. 또한, 복합 공연장과 다양한 놀이·휴식·미디어 활용 공간을 마련해 창의성을 키우는 학습공간으로 조성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우선 TF팀을 운영해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한 후, 지역 실정과 교육방향을 담을 수 있는 표준 모델(안) 개발을 전문기관에 의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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