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지난 17일 기업지원단장에 대한 공개모집 결과, 배선학(55·사진)씨를 최종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배 단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지난 2001년 대구TP에 입사해 지역산업육성실장을 맡고 있다.
앞서 배 단장은 국책 종합무역상사인 고려무역(대구지사장) 및 세림이동통신(기획실장) 등을 거쳤다.
배 단장은 스타기업의 지원체계를 혁신하는 한편 정부의 글로벌 강소기업 및 월드클래스(WC) 300 정책과 연계 등으로 대구의 대표 중소기업 육성책인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전국적인 롤모델로 확대되는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대구TP 관계자는 "배 단장은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들을 수행하는 동안 늘 수요자의 입장에서 접근해 왔다"며 "특히 지역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펼칠 적임자라는 평가를 추천위원들로부터 받았다"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대구TP는 오는 19일 임용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임기는 오는 2021년 11월까지 3년이다.
기업지원단장에 대한 공개모집에는 총 20명이 응모했다. 이후 부서장 추천위원회에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친 후 복수 후보를 추천, 임명권자인 대구TP 원장이 최종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