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대학원 화학과 석사과정에 있는 김준영씨가 최근 열린 한국화학공학회 2018년 가을총회 및 학술대회서 '대림 대학원 논문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9일 영남대에 따르면 이번 논문의 연구분야는 이산화탄소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광촉매 개발이다. 화석연료 연소로 발생되는 온실가스 중 이산화탄소 가스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빛을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메탄(CH₄, Methane) 연료로 전환하는 연구는 에너지와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방법이다.
김씨는 이번 연구서 티타늄 산화물(TiO₂)과 비스무트 황화물(Bi₂S₃)로 이뤄진 이중층 필름이 이산화탄소를 메탄으로 환원시키는 광촉매로써 유용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김씨는 "현재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 에너지를 생성하는 전극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촉매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보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