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대구지역 고3 학생들의 가채점 결과, 전반적으로 지난해 대비 점수가 낮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원점수 기준으로 국어, 수학가, 수학나, 영어영역의 평균이 작년 수능보다 각각 9.5점, 4.4점, 4.0점, 5.1점 낮게 나왔다.  지난해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영역의 1등급인 90점이상 비율은 5.7% 정도로 지난해보다 9% 줄었다. 국어, 수학, 탐구영역의 총점(300점)으로 보면 인문 자연계열 모두 최상위권은 5점, 상위권은 10점 가량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탐구영역에서는 지난해보다 높게 나온 영역도 있었다.  사회탐구영역에서는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사회·문화 과목의 평균이 지난해 보다 높게 나왔다.  과학탐구영역에서는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Ⅱ과목의 평균이 지난해보다 낮았지만 물리Ⅰ·Ⅱ, 화학Ⅰ·Ⅱ 과목의 평균은 높게 나왔다.  한국사영역 평균은 5.1점 높게 나왔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국어, 수학, 영어영역이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이 높아져 수시모집 최저학력기준의 충족여부를 잘 판단해야 한다"며 "정시에서는 대학, 학과의 반영 영역, 비율 등에 대해 분석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선택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