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제305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21일과 22일 박미경 의원을 비롯한 6명의 의원이 도정 및 교육행정 등에 관한 도정질문을 한다.
이번 6명의 의원 중 박미경·김영선·이종열 의원은 일문일답, 박창석·박승직·박태춘 의원은 일괄질문·일괄답변의 질문방식을 통해 도정질문을 한다.
특히, 이번 도정질문자는 모두 초선의원으로 날카롭고 건전한 비판의 비전제시가 기대된다.
21일 첫 질문자로 나서는 행정보건복지위 소속 박미경 의원은 도청 신도시 2단계 사업 전면 재검토와 신도시 활성화와 관련, "신도시 2단계 조성사업이 공정률 10%의 440억 예산을 투입해 공사를 하고 있다"고 전제, "전면 재검토에 따른 공사비 낭비 최소화 방안과 향후 사업추진 방향이 어떤지"를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의원은 "새마을테마공원 조성사업 시 감사원 조사결과, 도 노인복지회관 건립지원 중단, 신도시 2단계 조성사업 및 공무원 교육원 이전 전면 재검토 등 경북도 행정의 일관성 및 신뢰성이 저하되고 있다"며 원인과 대책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환경위 소곡 김영선 의원은 정부의 수질호나경개선 정책에 대한 경북도의 입장과 대책과 관련, "농민단체 반대시위에도 불구하고 상주보, 낙단보 수문개방에 대한 경북도의 입장은 무엇이며, 정부의 친환경정책에 부응하는 도의 물관리 대책이 있는지"를 집중 추궁한다.
또 김 의원은 도립예술단의 방만한 운영과 관련, 당원 채용 및 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방안과 도립예술단 운영 효율성 확보를 위한 관리 대책을 따질 것으로 보인다.
농수산위 소속의 박창석 의원은 삼국유사 가온누리사업과 관련, 3대 문화권사업 향후 추진방향, 사업성과 제고 방안, 삼국유사테마파크 지원 방안, 시군단위 사업 점검 및 활성화 방안을 따질 것으로 보인다.
또 박 의원은보호수 보호 및 관리와 관련, 보호수 보존 및 관리 방안 구축, 가치가 있는 보호수 발굴 및 조사, 보호수의 활용 방안 등을 집중 추궁한다.
22일 건설소방위 소속의 박승직 의원은 지진과 원전의 안전문제와 관련, 국립지진방재연구원 유치를 위한 대책, 지진 내진보강 현황과 계획, 법적·제도적 보완대책, 전문화된 안전관련 공무원 장기근무제 도입, 지진 대피 사전교육과 훈련 강화 방안 등을 따지기로 했다.
또 박 의원은 수학여행 프로그램과 관련, 경북만의 독창적인 수학여행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과 수학여행 대상 학생 유치 전략, 수학여행 홍보와 마케팅 전략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위 소속의 박태춘 의원은 신도시 내 환경에너지타운 조성과 관련, 당초 인근 2~3개 시군의 쓰레기 처리에서 11개 시군으로 확대 변경된 이유와 보잉러가 아닌 발전시설로 변경된 사유를 따진다.
또 박 의원은 "학교 운동부 지도자가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경기력 향상에 기여했더라도 금품갈취, 학생 폭행, 학부모로부터 접대 및 금품수수 등의 사실이 있다면 운동부 지도자의 자질은 물론 관련법 위반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교육감의 답변을 듣기로 했다.
기획경제위의 이종열 의원은 민선5기 경북도지사 사업으로 시작한 지지부진한 국가산채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관련,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5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양군 일원에 국가 거점인 한국산채개발원, 영양군과 강원도 양구군 일대에 산채생산 연계지구를 각각 조성하는 국가산채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묻기로 했다.
또 이 의원은 안동과 영양의 접근성 개선 문제, 무상급식 전면 추진현황, 교육공무원 비위와 관련된 전반적인 현안을 따질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