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이하 테크노밸리)가 미래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전 세계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 8조 달러(약 891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분야도 스마트, 인공지능(AI), 디지털 등 점점 세분화 및 전문화돼 가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분야로 본격적인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양 기관은 지난 21일 테크노밸리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ICT 기반 융복합 의료기기 산업 진흥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대구TP와 테크노밸리는 빅데이터(Big Data)를 활용한 ICT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지역 혁신 클러스터로서 상생발전을 도모한다는 큰 틀의 방향에 합의를 이뤘다.
세부 방안은 ▲융복합 의료헬스산업 기술 분야 관련 정보 공유 및 신규 사업 기획 ▲지역 혁신기관 및 기업 간 교류협력 지원 ▲세미나 및 포럼 개최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특히 디지털 및 융복합 의료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기술 및 지식, 연구개발(R&D) 자원 등을 활용한 미래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또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기기 안정성 및 사용자 적합성 평가,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 평가, ICT-융복합 의료헬스 기술 및 인프라 협력 등의 분야에서 대구와 원주에 소재한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