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현곡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가칭 유림대교(제2금장교) 건설을 2020년 착공,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3일 경주시 현곡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 시의원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 및 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림대교 건설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유림대교 건설, 상구~충효간 도로확장, 문고~야척간 도시계획도로, 금장사거리~흥무로 도로개설은 2022년까지, 상구~효현간 국도대체우회도로는 2023년까지 완료하고, 동국대~야척IC간 도로개설은 사업 경제성과 타당성 검토 등 종합적 검토를 거쳐 2022년 실시설계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그 중에서도 기존 금장교의 과부화로 교통 분산을 위한 유림대교 건설을 최우선 사업으로 삼고 있다. 이 사업은 2016년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국토부 타당성 평가를 거쳐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예상되는 시설 규모는 총사업비 352억원을 폭 20m, 길이 285m의 교량 1개소와 접속도로 1.2km로, 신규 교량의 위치 선정과 금장지구 교통소통 대책, 재원 확보 방안 마련을 비롯한 실시설계를 내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