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공공기관 최초 건설현장에 '인권존중 시스템'을 도입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2월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인권경영 시범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가스공사는 정부 국정과제인 '노동존중 사회 실현'에 부응코자 '인권향상 협의체'를 발족했다.  지난 21일 첫발을 내딛은 협의체는 자문위원 위촉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 인권존중 건설현장 구축에 대한 의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협의체 위원장은 "인권이 최우선 가치가 되는 건설현장을 조성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권향상협의체는 근로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국민안전 확보로 인권경영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인권존중 설계 및 건설현장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설문조사자가 직접 이해관계자를 만나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향후에는 항목별 통계치를 분석, 취약한 항목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폭염기간 동안, 공공기간 최초로 건설근로자의 강제적 휴식시간제 도입 및 실질적인 임금 보전 방안을 시행해 인권경영 선도기관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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