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재선 이상 다선 의원들이 도민 애향심과 통일 한국을 위한 예견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애향심과 안목을 담고 있어 조례의 깊은 맛을 더해 가고 있다.
김명호 의원은 '경상북도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박용선 의원은 '경상북도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지난 23일 기획경제위원회 안건심사를 통과,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김 의원이 발의한 '경상북도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은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주민참여를 통한 주민자치 실현과 상부상조를 통한 사회적 자본을 형성함으로써 주민의 복리를 증진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마을공동체 만들기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부서와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를 설립할 수 있도록 했다.
김명호 의원은 "우리 삶의 터전인 마을공동체가 빠르게 해체되면서 저출산 등 지방소멸 등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전제,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통해 주민 스스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 것이 지방 살리기의 첫 걸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용선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조례안'은 평화통일교육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지원체계 확립을 위한 것이다.
이번 조례안은 최근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등 한반도의 평화조성 분위기에 맞추어 경상북도 통일교육센터를 설립해 경북도민과 공무원들이 올바른 평화통일관을 형성하도록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평화통일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에 대해 경상북도 보조금 조례에 따른 지원을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통일교육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고, 필요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박용선 의원은 "연이은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의 경제협력 및 평화정착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으려고 하고 있다"며 "경북도민과 공무원들이 올바르고 건전한 통일관을 가지고, 평화통일에 기여할 수 있도록 평화통일 교육을 적극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