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최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이 대학 중앙동아리 '영지회'가 단체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영남대에 따르면 올해 수상자는 대부분 봉사센터나 단체, 기업 및 기관 소속이었다. 대학 동아리는 영지회를 비롯한 2곳에 불과했다. 영지회는 집수리 봉사 동아리로 8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대구 동구와 수성구, 경산 등지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집을 방문해 벽지도배, 장판 및 전등 교체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법정 재해구호단체인 '희망브릿지'의 지원과 학생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봉사활동 물품을 구입해 활동하며. 봉사 대상 주거지역은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선정한다. 영지회 박진석(23·신소재공학부 3학년) 회장은 "영지회는 봉사의 목적이 구체적이고 분명하다"며 "보다 의미 있는 대학생활을 원한다면 꼭 영지회를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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