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는 지난 26일 이동순 특임교수가 평소 애장하고 있던 시집 '백석시선' 외 400권을 계명문화대 도서관에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증식에는 박명호 계명문화대 총장, 이동순 특임교수, 도서관장 등이 참석했다.
도서관은 기증받은 시집을 시대별, 테마별, 저자별로 구분해 도서관 4층에 2015년 이 교수가 시집 2160권을 기증 후 신설된 이동순 시집 코너에 배치해 학생들과 일반인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박 총장 취임 후 독서토론클럽 다독다톡(多讀多Talk) 운영 및 독서관련 특강, 책나눔 행사 등을 통해 독서 활성화와 중요성을 재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이 특임교수는 현재 계명문화대 한국대중음악힐링센터장,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옛가요사랑 모임 '유정천리'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발견의 기쁨' 등 13권, 민족서사시 '홍범도', 가요에세이 '먼지 없는 주막-한국가요사의 잃어버린 번지를 찾아서' 등 각종 저소 50권을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