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학생들로 구성된 사회봉사단 100여명이 지난 24일 대구 북구 팔달교 저소득층에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27일 대구과학대에 따르면 사회봉사단은 손수레로 배달이 어려운 세대가 많아 줄을 서 연탄을 나르는 방식으로 3천여장의 연탄을 저소득층에 전달했다.
이날 제공된 연탄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구암역에 설치된 건강기부계단 적립 기부금과 사회봉사단의 바자회 수익금, 여교수회 기부금, 제이병원 후원금 등으로 마련됐다.
박종석(대구과학대 물리치료과 2학년) 사회봉사단 회장은 "우리 주위에는 연탄 한장, 한장이 소중한 곳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학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