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이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 동안 대구테크노폴리스 혁신 한마당 'DGIF 2018(Daegu Technopolis Grand Innovation Festival 2018)'을 DGIST 캠퍼스 및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DGIF에 따르면 DGIF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종합 학술대회 성격을 지닌 행사로 진행됐지만 7회째를 맞이한 올해 행사는 DGIST 구성원들과 대구 테크노폴리스 소재 출연연 분원 그리고 기업들이 함께 하는 '기술혁신 페스티벌'로 행사가 전면 개편된다.
행사에선 '혁신'을 주제로 만드로㈜ 이상호 대표와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김용섭 소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우수기술 전시 및 설명회, 학술세션, 과학 체험부스 등 과학 기반의 다채로운 테마로 구성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립대구과학관과 연계한 여러 과학 체험행사와 지역 초·중·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주재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또 테크노폴리스 내 여러 출연연 분원과 기업이 참석해 연구성과와 기술을 전시한다. DGIST는 ▲차세대 바이오관 ▲나노·청청에너지관 ▲IT·미래형자동차관 ▲AI·로봇관 등 총 4개의 관으로 이뤄진 '혁신·융합관'을 조성해 미래를 이끌어갈 연구 성과와 관련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태양에너지융합연구센터에서 선보이는 차세대 태양 전지를 이용한 도시 에너지 공급모형은 일반인들이 미래 친환경 도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출연연의 경우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KATECH),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기계연구원(KIMM)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차세대 과학기술 관련 연구 성과물을 전시한다. 기업은 현대로보틱스㈜, 평화홀딩스㈜, 에스엘㈜ 등이 7개 기업이 참가한다.
아울러 일반인들이 참석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테크노폴리스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DGIST 사생대회', DGIST 내 연구 설비들을 둘러볼 수 있는 '초일류 인프라 센터 투어'도 진행된다. 특히 DGIF 기간 동안 2019년도 예비 신입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기초학부 
세션을 더불어 진행한다.
DGIST 학교투어 및 설명회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앞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학교를 좀 더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학생들이 DGIST에서 미래 과학자로서의 자신을 그려나가는데 필요한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된다.
강대임 DGIF 2018 조직위원장인 위원장은 "이번 혁신 한마당이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다"며 "혁신 한마당이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이끄는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향후 산학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행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