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지난 26일부터 '2018 KAB 지가산정 역량강화 글로벌 초청연수'를 펼치고 있다. 이번 초청연수는 한국감정원이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캄보디아, 필리핀 등 개발도상국을 중점으로 담당공무원을 초청해 한국의 부동산 과세기준가격산정제도와 기술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코자 마련됐다. 
연수단은 29일까지 진행되는 초청 연수를 통해 한국 토지정책 및 지가공시체계, 지가정보시스템 등 감정원의 세부 주요업무 분야에 대한 강의를 듣게된다.
마니쓰 노우 캄보디아 토지관리부 토지행정국장은 "이번 연수는 캄보디아의 토지관리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부동산 정책 및 제도 관련 경험을 전파해 개발도상국별 맞춤형 부동산 시장관리 등에 청사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감정원은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부동산청 및 세계은행 전문가, 태국 재무부 공무원 연수단, 베트남 지가산정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연중 다수 실시해 한국의 공시 제도와 지가정보시스템을 해외로 수출코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