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 방송제작연기전공 학생들이 뮤지컬 무료 공연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로 19년째 이어지는 봉사활동이다.28일 대구과학대에 따르면 연기전공 학생들은 지난 26일 교내 한별문화홀을 첫 공연으로, 지역주민과 수능을 치른 고3 수혐생들을 초청해 직접 제작한 뮤지컬 '新(신)행진 와이키키' 무료 공연을 펼쳤다. 또 다음달 6일까지 대구시민들을 무료로 초청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新(신)행진 와이키키'는 1970년대 대성고와 호수여고 밴드부 학생들 간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꿈과 희망을 재미있게 각색한 작품이다.학생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3개월 동안 매일 연습해 왔으며 소품과 의상, 무대세트는 물론 연기와 춤, 음향, 조명, 분장까지 직접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남자주인공 '은성' 역을 맡은 강민구(21)씨는 "2학기 MT를 대신해 전공을 살린 문화봉사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공연을 준비하면서 힘들 때도 많았지만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이 박수와 웃음으로 화답해 주니 힘이 절로 난다"고 말했다.한편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는 지난 1999년을 시작으로 19년째 '문화불모지에 문화의 꽃을 피운다'라는 슬로건으로 매년 가을 종합예술제 무대에 올린 뮤지컬 작품을 무료로 공연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4년에는 울릉도 개척 이래 최초로 연극 '배지방전'을 공연해 울릉주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긴데 이어 그 후 8년간 울릉도에서 연근과 뮤지컬을 공연한바 있다. 지난 2007년과 2008년에는 청송교도소 개소 이래 처음으로 교도소를 찾아가 재소자들을 상대로 뮤지컬을 공연하기도 했다.남효윤 학과장은 "학생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뮤지컬 작품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면서 실력이 향상됨과 동시에 참봉사의 의미도 깨우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