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지난 27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해 독도등대 근무직원들의 후생복지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2009년부터 포항해양수산청 등과 협약 후 다양한 후원활동으로 10년째 독도사랑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에는 황병욱 대구은행 부행장과 전우진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및 독도등대 근무직원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독도등대라 불리는 독도항로표지관리소는 지난 1954년 무인등대로 설치된 후 1998년에 유인등대로 바껴 현재는 등대원 6명이 2개조로 1개월씩 교대 근무하며 뱃길을 밝히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독도등대 근무에 필요한 운영 기금 및 물품 조달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지난 2001년 광복절에 금융권 최초로 사이버독도지검을 개점해 독도사랑기금을 마련하는 등 독도수호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박명흠 대구은행장 직무대행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독도등대를 지키는 등대지기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독도사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