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서부교육지원청이 28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1&1 다문화교육 운영학교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발표회는 1&1 다문화교육 운영학교 담당자 및 관내 초·중학교 다문화업무 담당자 등 총 32명이 참석해 서부 다문화교육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2018학년도 다문화교육 특색사업으로 ‘1(한국어와 문화) & 1(어버이나라 언어와 문화) 다문화교육 운영학교’를 8개교(초7개교, 중1개교) 선정했으며 단위학교별로 한국어교실과 문화, 어버이나라 언어와 문화, 학부모 및 학생 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발표자인 인지초 정수민 교사는 “우리학교는 전교생의 약 15%인 76명의 다문화학생이 재학하고 있기 때문에 다문화교육주간, 교육연극, 집단상담 프로그램, 문화체험 프로그램, 다문화 학부모 동아리를 통해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대구초 김현정 교사는 “전교생의 31%를 차지하는 다문화학생의 기초학습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기르기 위해 한국어교실, 독서교실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정보 및 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다문화교육 기반을 강화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참석한 교사들은 “다양한 1&1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운영 방안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서부교육지원청 서정하 교육장은 “교육지원청은 타 교육청에 비해 다문화학생 비율이 높으며 특히 공단이 밀집돼 있는 서구지역은 다문화학생 비율이 5.7%나 되는 만큼 2019학년도에도 1&1 다문화교육을 통해 글로벌한 인재육성에 힘쓰고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서로 공감하며 행복한 동행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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