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민들의 생활속 불편함과 도민 행복 충전을 모색하고 나섰다. 박판수 의원(김천)은 29일 개최된 제30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통팔달의 도시 김천에 국립 교통박물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경북도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국토균형발전과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경북도가 지역의 비교우위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 발전을 선도할 먹거리를 개발하고 한 발 앞서 준비해야 한다"며 "김천은 미래교통안전클러스터 산업육성과 '김천혁신도시 교통 스마트시티'조성, 교통안전시범도시 등의 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교통과 관련해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담아낼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가 결집되어 있는 곳이 바로 경북 김천이다"고 강조했다. 또 박 의원은 "교통박물관은 교통관련 자료의 수집과, 보존 및 교통수단 전시 체험과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영국 런던 교통박물관, 일본도쿄, 독일 드레스덴, 스위스 루체른 교통박물관도 각국 대표 교통박물관으로서 지역발전의 중심이 되고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우리나라에는 정부차원에서 운영하는 국립 교통박물관이 없다고 밝혔다. 박판수 의원은 "김천에 국립 교통박물관을 건립해 교통분야 관련산업의 유치와 각종 전시 및 체험거리를 바탕으로 한 관광객 유치를 도모해 지역발전을 전향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경북도 차원에서 국립 교통박물관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조속히 추진하고, 관계부처에 적극 건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영숙 의원(상주1)은 지방자치체 시행 이후 해가 갈수록 약화되고 있는 경북도와 23개 시군간의 상호 인사교류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교류 확대를 촉구했다. 남 의원은 "그동안 경북도와 시군간의 인사교류는 행정서비스 격차 해소, 상호협력체제 강화, 우수한 인재 육성 등에 큰 역할을 해왔으나, 2016년 3월에 시군에서 근무 중인 도 소속 5급 공무원의 복귀 등을 담은 경북도와 시군간 인사교류협약서 체결에 따라, 내년부터 도 소속 5급 공무원의 전원 복귀로 경북도와 시군간의 실무적인 차원의 인사교류 단절이 우려 된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도와 시군간의 교류가 단절되면 시군에서 어떻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국비나 도비만 교부해주는 일방적 역할을 하게 된다"며 "소통부재로 원활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도와 시군간의 공통된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는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지 못하게 되어 도민이 원하는 행정에 부응하지 못해 교류와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남영숙 의원은 "글로벌 시대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앞서가는 경북을 만들려면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협력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며 "경북도와 시군간 상호 인사교류의 실행력 담보하고자 상호파견제도 도입, 교류자에 대한 경력가점 및 보직 부여 시 인센티브 제공, 교류수당 지원 등을 포함한 인사교류 확대 방안의 조속한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선희 의원(비례)은 포항지진의 명확한 원인규명을 위한 경북도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진에 안전한 경북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포항지진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포항시민은 극심한 고통 속에서 보내고 있고, 지진의 명확한 원인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아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포항지진의 원인규명을 위한 경북도차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포항지진의 자연지진이 아니라, 지열발전소에 의한 인재임을 주장한 논문이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사이언스지에 2편이나 게재되었고, 지열발전소의 고압 물주입과 배출과정에서 무려 63회의 유발지진이 발생했으나, 관련 보고를 받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사고의 징후를 무시해왔다고 밝혔다. 이선희 의원은 포항지진의 유발지진 가능성과 관련, 정부측 정밀조사의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경북도도 민간연구 지원을 위한 예산확보 등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과, 지열에너지 개발사업의 철저한 관리와 사고의 징후를 관리할 수 있는 보다 과학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경북도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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