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이 노부유키 소니 전 회장이 지난 26일 일본 도쿄 올림픽기념청소년센터 세미나실에서 영진전문대 일본IT기업주문반(컴퓨터정보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이 원하는 인재상을 알리는 특강을 했다.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이데아 전 회장은 글로벌 CEO로서 경험과 세계 경제 동향, 세계를 무대로 꿈을 키워 나갈 인재상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세계정세의 변화를 짚었다.이데이 전 회장은 "1990년대 미국군에서 사용하던 용어인 뷰카가 현실화 됐고, 군사적으로 이용된 인터넷이 세상을 크게 바꿔 놓았다"며 "가장 변화 중인 나라는 중국이고, 엄청난 준비를 하는 곳도 중국이다. 세계경제의 복잡성과 모호성 등의 상황 속에서 한국은 어떻게 변화할지 정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지적했다.이데이 전 회장은 강연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에선 영진전문대 학생들을 격려하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이데이 전 회장은 "인간으로서 이건 내가 특기라고 할 수 있는 걸 만들어야 한다"며 "문학, 음악, 클래식 등 여러 가지에 흥미를 가졌으면 한다. 과학과 예술은 한쌍이 돼 있다"고 했다. 또한 그는 "취업하면 어떤 회사든 3년에 한 번은 부서를 바꾸는 편이 좋다"며 "기대감을 가지고 기죽지 말고 위기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힘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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