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중학교(교장 박세준) 윈드 오케스트라가 지난달 27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2018 경북 학교예술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성공적인 연주를 펼쳤다. 경상북도교육청의 주최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총 3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의성중학교 윈드 오케스트라는 안동권역에 속하여 11개 학교와 함께 페스티벌에 참여하였다. 의성중학교 윈드 오케스트라는 1부 다섯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의 OST인 'Beauty and the beast'와 제임스 스웨어린젠의 'Covington Square'를 연주하며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자신의 꿈과 재능을 키우고 싶은 19명의 학생들이 자원하여 만들어진 의성중학교 윈드 오케스트라는 2018학년도 교육부주관 '학생오케스트라 운영 공모'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여 '사랑·봉사·희망·나눔'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악기를 다루는 것이 서툴거나 처음 악기를 접하는 학생들이 많아 어려움이 예상되었지만 학교와 지역의 아낌없는 지원과 매일 점심시간과 토요일에도 자신의 실력을 키우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의 열정이 밑거름이 되어 현재는 19명이 모두 어엿한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었다. 의성중학교 윈드 오케스트라는 '희망 송 day 음악회' 등 학생들을 위한 교내 음악회부터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1만 동아리 사업 100인 릴레이 '음악과 차가 함께하는 힐링 타임'과 같은 문화행사, 그 외 다양한 지역 행사에 참여하며 실력을 발휘하였다. 특히 12월에는 2년마다 개최되는 학교축제인 '목은제'가 예정되어 있어서 의성중학교 윈드 오케스트라의 준비가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권다은 교사는 윈드 오케스트라의 운영 하면서 "연말에 의성 지역민과 학생들을 위한 '목은제' 공연을 통해 윈드 오케스트라의 기량을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지도하고 준비하겠다"며 공연에 대한 열정을 밝혔다. 박세준 교장은 "아이들의 성장에 지식이나 체력만큼이나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문화에 대한 경험이다. 윈드 오케스트라 학생들은 직접 악기를 연주하고 공연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다른 학생들은 공연을 감상하면서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문화경험을 스스로 실천하는 우리 의성중학교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칭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는 말로 학생들을 격려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