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대학일자리센터가 운영 중인 '상상옷장'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KT&G의 기부로 만들어진 '상상옷장'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정장, 셔츠, 넥타이, 벨트, 구두까지 면접에 필요한 의류 일체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현재 정장 60벌(남성 30벌, 여성 30벌)이 비치돼 있으며, KT&G는 지난달 노후 된 정장 교체를 위해 정장 16벌(남성 6벌, 여성 10벌)을 추가로 기부했다.
이성용 계명대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상상옷장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지금까지 대여건수가 800여건에 달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어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