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동부교육지원청이 내년 2월까지 입학 초기에 발생하는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다문화가정 유아를 대상으로 '2018 초등학교 예비교실'을 운영한다. 동부교육청은 다문화 가정 유아 대부분이 초등학교 입학 후 학교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성공적인 초등학교 적응을 통한 공정한 출발선 보장을 위해 다문화교육 특색사업으로 '2018 초등학교 예비교실'을 운영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예비교실은 유아교육과 대학생이 주1∼2회, 총 8회 이상 만 5세 다문화 가정 유아가 있는 유치원을 직접 찾아가 교재, 보드게임, 그림책 등을 활용해 국어와 수학교육 등 기초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불로초 병설유치원의 한 학부모는 "엄마가 베트남 사람이다 보니 초등학교에 가면 아이가 국어를 못할 것 같아 큰 걱정이었는데 교육청에서 미리 초등학교 공부를 가르쳐 주니 마음이 놓인다. 이런 사업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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