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2019년부터 일선 교사들의 수업 역량 강화와 대구 미래교육의 초석이 될 수석교사로 12명을 최종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선발 전형은 1차는 교육지원청에서 2차는 시교육청에서 이뤄졌으며 1차 심사는 서류심사와 동료교원 면담 등의 현장 실사로 수업 전문성과 관계형성 능력을 검증했다.
2차 심사는 1차 심사 통과자에 한해 심층면접을 통한 역량 평가로 수업 역량, 동료교사 지원 역량, 학생 지도 역량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결정됐다.
현재 대구에는 총 64명의 수석교사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 중 초등학교에 22명, 중·고등학교에 40명, 특수학교에 2명이 배치돼 교사의 수업 및 생활지도 컨설팅, 신규 및 저경력 교사의 교수·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자료 개발 및 연구 활동, 교내 연수,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융합 수업 등의 활동을 통해 단위학교의 교실 수업 개선 및 대구 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석교사제는 교사 본연의 가르치는 업무가 존중되고 수업 전문성을 가진 교사가 우대받는 교직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운영되는 제도로서 수업 역량이 우수한 교사들을 수석교사로 선발한다. 
수석교사는 동료교사들과의 수업 컨설팅 및 교수 관련 자료 공유 등을 통해 수업의 질을 향상하며 교직 사회의 학습조직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구교육청 이상근 초등교육과장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다양한 교수방법을 적용한 교실수업 개선을 위해 수석교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이러한 역할을 위해 앞으로 수석교사 선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