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모계중학교 공감 홀에서 지역예술인 연계 예술수업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발표회에는 청도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15개교에서 실시한 지역예술인 연계 예술수업 중 화양초 합창, 풍각초 연극, 모계중은 중창을 공연했다. 관내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예술인이 함께 지켜보는 가운데 그동안 노력한 결과를 선보였다. 
지역연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사업은 지역의 예술분야 인적자원을 활용해 학교예술교육을 지원하는 교육부 정책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청도지역의 음악, 미술, 연극, 시낭송 분야 전문 예술인들이 학교로 찾아가서 예술교과 수업이나 예술동아리 활동을 한 결과물이다.
예술수업은 학생의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의 끼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즐거운 수업, 행복한 학교생활로 유도할 수 있다. 앞으로 확대될 예술교육정책은 예술전문인 양성이 아니라 모든 학생이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기초교과로서의 예술수업을 통해 자기 주도적 삶의 힘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발표회에 참여한 초등교사는 "소규모학교라 전교생이 모두 합창을 했는데 친구의 의견에 경청하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됐고, 무엇보다 학교에 대한 애정이 생긴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