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초등학교 국악동아리가 올해 전국국악경연대회를 휩쓸었다.
달성초 국악동아리 'DAL'은 지난 7월 제29회 대구 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 수상에 이어 11월 제26회 대구 전국사물놀이경연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해 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을 2회 연속 수상했다.
2002년도에 창단된 달성초 국악동아리 'DAL'은 그동안 학생 수 감소 및 전통음악에 대한 관심 저하 등으로 한동안 침체되는듯 했으나 교육청과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전 교원의 열정적인 교육의지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달성초는 대구시 서구청 지원 사업인 서구발전기금 방과후 국악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 공모 선정, 대구시교육청 악기지원사업 선정, 대구서부교육지원청 전통예술지원사업 공모 선정 등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 국악기 구입 및 수리, 전문 국악인 동아리 강사 채용, 전국대회 및 공연 참가차량 임차, 무대의상을 지원하는 등 국악부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달성초 이삼선 교장은 "달성초의 국악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의 꿈을 찾아주는 동시에 달성초의 역사를 이어나가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100년 역사의 달성초의 명맥과 우수한 역사를 이어나가기 위해 국악동아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진로교육에 매진함으로써 전통을 이어 미래로 나아가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