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만에 10% 넘게 하락하며 3500 달러가 붕괴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7일(현지시간) 오전 1시(UTC 기준)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1.46% 하락한 3306 달러까지 떨어져 연중 최저점을 또 다시 경신했다고 밝혔다. 11월 초 6500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한달새 50% 가까이 급락했다. 올해 1월 고점과 비교하면 가격이 87%나 떨어졌다. 이번 하락의 원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6일 비트코인 자산운용사인 반에크와 가상화폐 스타트업 솔리드X가 공동으로 신청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여부를 내년 2월27일로 재차 미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업계 내에서 올해 연말 중 승인될 것으로 여겨졌던 반에크(VanEck)사와 솔리드엑스(SolidX)사의 비트코인 ETF가 또다시 연기됨에 따라 실망 매물로 인해 하락한 것"이라고 짚었다. 이에 따라 다른 가상화폐 가격도 동반 급락했다. 리플은 11%, 이더리움은 16% 넘게 떨어졌다. 모든 가상화폐의 시가총액은 이날 115억 달러(약 12조8000억원)나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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