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6일에 이어 7일에는 미래전략기획단, 투자유치실, 소방본부,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의회사무처 등 6개 실국 소관 예산안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이어갔다. 이날 남영숙 부위원장(상주)은 교육정책관, 공무원교육원 등 교육수행기관의 일원화·체계화 필요성을 지적하고, 특성화고 학생들의 지역 내 중소기업과 협력으로 기업의 인력난 해결, 학생 취업 연계 등을 지원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김득환 위원(구미)은 지역에 따라 소방대원의 근무여건이 다르다며 근무 환경이 열악한 시·군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명호 위원(안동)은 도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대해 완벽한 현장 지식을 바탕으로 확신을 가지고 의원과 소통해 달라 주문하고 당장 효과가 나오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는 중장기적 계획의 수립을 요청했다. 김상조 위원(구미)은 상임위 심사 결과 일자리관련 예산삭감 건이 많다며 어렵게 편성된 예산임에도 담당 실국에서 너무 안일하게 대처한 것은 아닌지 적극적인 설명을 요구했다. 김성진 위원(안동)은 시대의 화두인 일자리 청년 사업 추진에 집행부의 적극적인 모습이 부족하다고 질타하며, 능동적·진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주기를 당부했다. 박태춘 위원(비례)은 도청 신도시 등 도내 청년들을 위한 예산 투자도 확대해 달라 요구하고, 일부사업이 특정지역에만 편중되어 있다며, 도내 여러 지역에 적용하여 각 시·군별 사례분석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판수 위원(김천)은 청년일자리 신규사업이 대폭 증가됐다며 신규사업의 발굴 방법, 사업목표, 예산액 산출 근거 등을 질의하고, 장기적 계획을 가지고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해달라 주문했다. 배진석 위원(경주)은 일자리 신규사업 중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된 건을 지적하며 과연 실효성있는 정책인지, 사업의 방향설정, 목표설정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해달라고 질타했다. 신효광 위원(청송)은 도의 인구정책 예산은 행사경비, 캠페인 등 특정분야에 치중되어 있다며 아이 보육, 학생 사교육, 청년 취업 걱정 없는 근본적인 대책, 정책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재도 위원(포항)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아이 낳기 좋은 시스템 구축, 사회적 분위기 조성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하여,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도록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이칠구 위원(포항)은 전통시장 화재 발생 시 짧은 시간에 많은 피해가 올 수 있어 사전 조치를 강화하는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방 수요에 비해 소방 대원이 부족하다며 의용소방대를 최대한 활용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보상, 장비 등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오세혁 위원장(경산)은 도민들의 눈높이에 다가갈 수 있는 직접 일자리 창출, 도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고자 각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강조하고, 남은 심사기간 동안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면밀히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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