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바람 행복 경북’을 주창한 경북도가 내년 1월1일자로 단행될 2019년 정기인사를 앞두고 실국장은 물론 부단체장까지 전폭적인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선 7기를 맞은 이철우 경북호가 지난 7월 임기를 시작, 조직개편에 따른 수시인사를 해 왔으나 본격적인 새바람을 불어 넣고자 전면적인 인물 교체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또 산하 기관단체장도 임기를 보장하지만 평가를 통해 교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인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공약인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에 발맞춰 적재적소에 새인물을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연공서열을 벗어나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전문성 강화 중심의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인물을 배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소통·공감하며 함께하는 열린 안사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김종수, 김호진 등 지방고시 출신과 3급과 4급 등 16명의 장기 교육자가 대거 복귀한다.
또 박기원 KDI교육자와 배용수 국외훈련자도 복귀하면서 적재적소의 자리배치는 더 고심이 깊다.
이미 김진현 환경산림자원국장, 송덕만 전 대변인이 명예퇴직하고 손재선 산린자원과장 등이 연말로 명예퇴직 한다.
여기에 김창우, 권기섭 부단체장 등도 연말로 퇴직하게 된다.
이원열 동해안발전본부장의 퇴직과 김중권 도의회 사무처장의 미국행을 택할 것으로 보여 2급 자리가 공석이 됨에 따라 승진 인사와 현원의 간부를 동해안 본부장이나 의회 사무처장으로 새로운 인물 교체를 한다.
이번 교육자는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이 미국행을 택하고, L, K 등 3급 간부와 4급 시기관들이 교육복귀자 만큼 교육을 갈 것으로 보인다.
이어 부단체장의 교체도 불가피하다.
우선 장기적인 부단체장과 새로운 단체장과의 불협화음 등으로 부단체장 교체의 폭도 클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와 구미시를 비롯한 10개 시와 예천군과 청도군 등 3~4개의 군을 제외한 전군의 부단체장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년여를 역임해 온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이 미국행을 택해 국토교통부의 혁신도시발전추진단 김장호 지원국장이 신임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실국장이나 부단체장들은 단체장과의 관계 등 업무 연관성이나 전문성을 감안, 서로의 이해관계가 얽히고 있으나 이철우 경북도지가의 처분을 기다리며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북도 한 관계자는 “민선 7기를 맞아 조직개편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으나 인사는 하지 않은 것과 다름없었다”고 전제, “이제 새해를 맞이하는 만큼 ‘새바람 행복 경북’ 건설에 걸맞은 대대적인 인사를 할 것으로 보이고, 산하기관장도 묵시적으로 교체가 예상되는 만큼 대대적인 첫 인사의 폭과 내용이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