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내년 1~2월 겨울방학 중 80개 학교를 대상으로 석면 천장 제거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에 대구교육청은 지난 6일 교육청 행복관에서 학교 석면공사 추진의 신뢰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학교 석면모니터단 4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교 관계자, 학부모, 시민단체, 감리원, 석면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학교 석면모니터단 제도를 통해 석면공사의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교육부 이학철 사무관을 비롯해 동아대 김정만 명예교수, 한국환경공단 강희경 대리, 석면피해예방지원센터 최미경 이사장 등의 석면 전문가들이 강의를 펼쳤다. 교육 내용은 ▲학교 석면 문제점 및 개선방안 ▲석면에 대한 이해 ▲석면 해체·제거 과정 ▲석면 잔재물 조사 방법 ▲석면모니터단 활동요령 등으로 구성됐다. 대구교육청 장철수 교육시설2과장은 "1군 발암물질로서 학생 건강에 위해요인이 되는 석면 제거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984억원을 투자해 모두 제거할 계획이다"며 "석면제거 공사에 있어 학부모들의 우려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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