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는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제8기 독서토론클럽 '다독다톡(多讀多Talk)' 프로그램이 결실을 맺어 지난 7일 보건관 동산홀에서 수료식을 갖고 우수한 팀을 시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독서토론클럽 제8기는 131개 그룹, 117명의 교수, 6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1그룹에 지도교수 1명과 학생 5∼6명으로 운영, 매월 지정도서 1권을 선정하고 독서한 후, 지도교수 지도하에 학생들의 자율적인 발표와 토론을 3회 이상 실시 한 후 결과를 보고서로 제출했다.
시상의 평가기준은 토론도서의 이해, 토론주제와 내용의 충실성, 독서노트 작성횟수, 1인당 독서량, 독서역량 강화 활동 등을 고르게 평가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과 우수팀 5팀, 장려상 12팀, 입상 23팀 총 43팀을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유아교육과 '칠전팔기' 그룹(지도교수 홍희주)은 상장과 장학금 50만원을, 최우수상 2팀은 상장과 각 30만원의 장학금을, 우수상은 상장과 각 20만원의 장학금을, 장려상과 입상팀은 약간의 장학금과 수료증을, 나머지 88팀은 수료증을 받았다.
'칠전팔기' 그룹 김효진(2학년·유아교육과) 학생은 "다독다톡을 통해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할줄 알게 됐고 자기생각을 정리하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다"며 "책을 통해 간접경험과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고, 교수님과도 더 친숙해져 좋았다"고 말했다.
박명호 총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8기 수료로 다독다톡에 참여한 학생이 5천명이 넘어서게 됐다"며 "많은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행복함을 느끼고 토론, 발표 등 경험을 통해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