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서울 코엑스에서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했다.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가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총 투표인단은 385명, 유효 투표수 349표로 투표율은 90.6%를 기록했다.영예의 수상자는 1루수 박병호(넥센 히어로즈), 2루수 안치홍(KIA타이거즈), 3루수 허경민(두산 베어스), 유격수 김하성(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김재환(두산 베어스), 전준우(롯데 자이언츠), 이정후(넥센 히어로즈)가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지명타자는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투수와 포수는 두산의 배터리, 조쉬 린드블럼과 양의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수상자에게는 ZETT가 협찬하는 골든글러브 트로피와 500만원 상당의 용품 구매권이 수여된다. 또 두산 베어스 양의지 최다 득표(331표) 및 최다 득표율(94.8%)의 영광을 차지했다. 양의지는 수상 소감으로 “니퍼트에게 감사하다. 방송 볼지 모르겠지만 항상 제 마음속 1선발이라고 깊이 새겨두고 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도핑 전력에도 시즌 MVP에 선정돼 논란이 일었던 김재환이 골든글러브를 차지했고, 타격왕 LG 김현수, 40홈런을 넘긴 KT 로하스, SK 한동민 대신 객관적인 기록에서 뒤지는 넥센 이정후가 수상해 의문이 일고 있다.롯데 이대호는 6번째, 넥센 박병호는 4번째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고, 안치홍은 2년 연속 2루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정규시즌 우승팀 두산은 투수 조쉬 린드블럼과 3루수 허경민까지 4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한국시리즈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반면 SK는 한국시리즈 우승팀으로는 최초로 한 명도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골든글러브 수상자와 관련한 논란이 있다. KBO 리그 규정-표정 규정 제13조 KBO 골든글러브상을 살펴보면 각 연도의 수비, 공격, 인기도를 종합한 BEST10을 투표인단이 선정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정량적인 기록과 정성적인 인기를 공정하게 반영한다는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