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12일 '12월 정례회의'를 열고 한 달간의 보도 내용을 평가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12월 정례회의에 참석한 박준현 경북신문 대표이사는 "독자권익위 위원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혁신적인 지면 구성을 실현하고 있다"면서 "인터넷 경북신문의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에도 독자권익위 위원분들의 다양하고 좋은 의견들을 제안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독자권익위원들은 보도 개선방향·홈페이지 접근성·오피니언 광고란 평가 등 다양한 제안사항들을 내놓았다.
△정동식 위원(경북상인연합회 회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돕고 사는 훈훈한 미담기사들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하는 따뜻한 기사들이 많이 게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변정용 위원(동국대 교수)은 "경북신문 인터넷 홈페이지 일일 방문자가 15만에 가까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만큼, 인터넷 독자의 기사 선호도 파악과 기사 전달력을 위해 회원제 가입을 독려하는 방안을 시도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정영미 위원(전 서라벌대 교수)은 "오피니언 여론마당 지면의 칼럼과 사설이 품격있고 짜임새 있게 잘 이루어져 있지만 하단에 게재되어 있는 광고가 조화를 못 이루는 것 같아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명문 위원(건환건축 대표)은 "오피니언 지면에 게제됐던 '주상절리 야간경관조명 자축할 일 아니다' 사설은 건축가로서 깊은 공감을 하게 되는 글"이라고 평가하며,"경주의 도시경관과 관련해 앞으로 이현세 만화관, 발명체험관 등 황남초 부지활용이 중요시되는 만큼 도시 비전의 큰 그림을 신문사에서 이끌어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신봉희 위원장(임마누엘 사랑의집 이사장)은 "독자권익위 위원분들의 알찬 대화와 현실적인 제안들이 좋았다"면서 "위원분들이 강조하신 '도시 리모델링 개선방향'과 '경북 인구살리기' 등의 주제는 기획시리즈로 만들어져도 손색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